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이삭 오빠 생일이구나!
게시물ID : sewol_45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꽃송이
추천 : 11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9 19:41:44
오빠 안녕하세요. 아마 한 번도 본 적 없는 학생일 거예요. 오빠가 서울로 온 적이 없다면. 서울 밖을 나간 적이 별로 없거든요ㅠㅠ.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아니라서 여기에 글 쓰고 있는 거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줘요.
그냥 오빠 생일 축하해 드리려고 온 거예요! 순전히 오빠를 위해!
오빠는 오늘 어땠어요? 생일이라서 친구들이 축하해줬죠? 오빠는 무슨 케이크가 좋아요? 초코? 생크림? 요거트? 초코로 받았지만! 역시 초코가 제일 좋죠ㅎㅎ?
토핑은요? 저는 개인적으로 앵두랑 초콜릿 조각이 짱짱!
선물은 뭐 받았어요? 오빠는 되게 심오한 걸 받았을 것 같아요! 심심하지 말라고 공책을 줬거나 카메라를 주었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어도 오빠가 원하는 것 실컷 받았길 바라요!
오늘 오빠의 생일이 어땠는지 사진을 찾아 봤는데...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났어요. 아마 오빠 생일 축하한다는 눈물도 섞여 있었을 거예요.
오빠도 봤을 지 모르지만, 책상에 초코 케이크랑 꽃이 있어요! 못 봤으면 지금 빨리 가서 확인하고 와요! 또 한창 유행이었던 그 귀한 허니버터칩까지 놓여 있네요! 벌써 친구들과 나눠 먹었을려나?ㅎㅎ 콜라 좋아해요? 콜라도 놓여 있어요! 심지어 열면 시원한 소리가 나는 캔콜라!
오빠, 나랑 오빠는 한 번도 본 적은 없었지만, 오빠가 이 게시물을 볼 지도 모르겠지만...
장난 아니고, 나랑 내 친구랑 오빠 생일인 거 알고서 둘이서 조용히 생일 축하 노래 불렀어요! 사람들이 시끄럽다고 할까봐 학교 옆 좁은 골목길에서 불렀어. 그것도 시끄러울까봐 머리 맞대고, 반쯤 앉아서. 노래 안들렸을 수도 있겠다ㅠㅠ. 안 돼ㅠㅠ. 그래도 이 글을 본다면 우리가 노래 불렀다는 거... 알겠지...?
이삭 오빠. 청춘 중 청춘의 나이의 생일인데 왜 거기 있어... 와 나 정말 키보드 미끄러워졌다ㅠㅠㅠ. 잠깐만 키보드 좀 닦고.
 
오빠가 지금은 안 추웠음 좋겠어. 생일 정말 정말 많이 축하해.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