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살면서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면 단어의 뜻, 사전적 의미로 딱 떨어지는 사고와 삶을 우리 인간은 살기 힘들거든요. 그리고 사전적의미로도 다르다는 '서로 같지 않다' 이고 틀리다는 다르다의 비표준어로 나온답니다. 물론 '맞지 않고 어긋나다.'라는 뜻이지만요.
자 이제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다름과 틀림을 어디 까지 구별할 수 있을까요. 정치적 성향, 동성애, 친목등 우리가 오유에서 콜로세움을 세우면서 다퉜던 모든것에 대해 다르다와 틀리다를 구별할 수 있을까요. 만약 구별했다면 기준은 무엇이고. 그 기준에 대한 다름과 틀림을 따진다면....
제가 말하고 싶은 바는 저 의문, 그 것입니다. 다름과 틀림은 다르지 않다. 아니 틀리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르니깐 틀리다고 느끼고 틀리니깐 다르다고 느낀다. 이 것입니다.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기에 가장 쉬운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이냐? 나 혼자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