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봉주는 mb정권 당시 정치적 희생을 했고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정봉주 본인의 주장이며 납득 가능)

2. 숭고한 희생정신은 댓가를 보상받으려 하지 않음으로써 가치가 지켜질수 있으며 아직까지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정봉주가 더민주계의 정치 유명인이기는 하나 실체적으로는 현재 마이너 중의 마이너로 전락한 상태이며, 본인의 주장대로 당시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었다면 아직도 식물인간 상태이거나 휠체어에서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따라서 현재 정봉주는 더민주 진영의 전략 자산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의 재활의지에 대해서는 응원 할 수 있고, 저 역시 그러한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5. 최근 프레시안을 위시한 진보언론, 안젤라양, 그리고 진중권 등의 어중이 떠중이들 모두가 정치적 식물인간 정봉주를 헐뜯고 공격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누가 정치, 사회적 약자인지를 심정적으로 느낄수 있었으며 약자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방어해준 것이지 더민주나 진보진영, 나꼼수 등을 위해서 정치적 생각으로 정봉주를 감싸준 사실이 없습니다.

6. 이부분은 어제 오늘 스스로의 상황을 정리하고 수습하지 못하는 정봉주의 처신을 보더라도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정봉주는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되었던 이후부터 아직까지도 무너져있는 상태 입니다.

성추행을 했다 아니다. 거짓말이다 아니다의 수준이 아니라
 정신적, 심정적으로 회복이 안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7. 이런상황에서 계속 진흙탕 싸움을 끌어갈 이유도 명분도 없으며, 프레시안과 안젤라양 사태는 정치 이슈를 크게 벗어나서 디스패치급 가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정치적 이유로 쉴드쳤네 어쩌네 할 건덕지도 없는 상황입니다.

8. 따라서 정치적 옳고 그름의 차원에서 바라볼 사안이 전혀 아니며,
우리는 향후 이 사건에 대해서 누군가 확대해석하고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삼으려 한다면 그 행동 자체를 강력하게 비판 할 수 있으며, 프레시안을 위시한 진보 언론부터가 그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 할 것 입니다.

9. 끝으로 정봉주 전 의원은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 다시 재기하실 것을 기원하며, 스스로의 의지로 그것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는 더이상 마이너한 가십 이슈에 휘둘리지 말고 현재 쌓여있는 많은 중요 이슈들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고 조심스레 의견을 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