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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 청춘연가
게시물ID : music_103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몽.
추천 : 11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12/15 00:02:43


그땐 잘 몰랐고 그래서 무모했고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 

상처를 주고받고 하는 게 사람이고 
굳이 그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

닦아내면 그만인 게 눈물이니까 
안고 가면 그만인 게 또 기억이니까

가끔은 아직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하지만 이내 다시 또

뭔가 좀 낯설고 익숙하진 않아도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 

부서질정도로 힘껏 부딪혀보고 
그러는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 

버텨내면 그만인 게 아픔이니까 
안고 가면 그만인 게 또 슬픔이니까 

가끔은 아직도 그럴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하지만 이내 다시

두려움이 앞서고 마음이 무거워져 
어느새 또 입가엔 한숨이 맺혀 

시간은 날 어른이 되게 했지만
강해지게 하지는 않은 것 같아 
시간은 날 어른이 되게 했지만 
그만큼 더 바보로 만든 것 같아

그땐 잘 몰랐고 그래서 무모했고
또 그래서 더 아름다웠던 것 같아
부서질 정도로 하는 게 사랑이고
굳이 그걸 겁내진 않았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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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youtube.com/watch?v=r2lffy84yQE

http://www.youtube.com/watch?v=r2lffy84yQ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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