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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노무현 대통령이 나오셨는데 좀 이상했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928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구마ㅏ
추천 : 0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0 02:50:31

꿈은 꿈일 뿐이라지만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글을 남겨봅니다ㅜㅜ
내용이 자세해서 자작이라 오해하실수도 있는데 저는 꿈을 꽤 선명하게 꾸고 기억도 잘 하는 편이예요.


꿈에서 저희 집은 도로 바로 앞에 있는 2층짜리 벽돌 집에서 식당을 하고있었습니다.
1층엔 손님들이 붐비었고, 저는 가게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갔는데요
건물 밖으로 나가자마자 보이는 2차선 도로는 차들로 꽉 막혀있었고 가게 바로 앞 위치의 도로에 커다란 운송 차량??들이 몇대가 있었습니다.
차들이 얼마나 컸냐면 꿈에서 저는 그 운송 차량들이 전투기를 운반중일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 차들을 볼 때 색감이 좀 이상했는데 집 안에 있을때는 꿈 색이 현실처럼 굉장히 선명했던 반면
차와 도로를 볼 때는 하늘을 포함한 모든것들이 색이 바래보였습니다. 사진에 세피아 효과를 준것처럼요.
(저는 항상 선명한 색의 꿈만 꿔와서 이런 바랜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다 운송차량 앞에 있는 검은색 리무진을 봤고 리무진 창문이 내려가는데
그 안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인사를 하듯 손을 흔들고 계셨습니다.
얼굴엔 핏기가 없었고 가식적인 웃음이었어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은 서거하셨는데, 닮은 배우인가보다. 라고 생각했고,
몇 초 뒤 운송차량 안에서 총을 가진 사람들이 내려 저희 식당에 마구 총을 쏴댔습니다. 
군복을 입은 사람은 없었으며 모두 일상복 차림이었습니다.
손님을 포함한 식당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죽이는게 목표인것같았어요.

당황한 저는 식당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식당은 난리통이었고 저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모든 사람을 죽이는게 목표라면 분명 밖에서 2층을 들어오려 시도를 할것이라 생각해, 계속 창문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나시티를 입은 여자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 창문을 열려 해서 제쪽에서 창문을 열어 사다리를 밀어 떨어트렸는데
창문 바로 옆에 또 다른 사다리가 있어 그곳에 있던 한복을 입은 서당 선생님같은 분이 저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여자가 떨어지며 옆의 사다리를 건들여 그 한복을 입은 사람도 균형을 잃는 바람에 저를 맞추지는 못 했지만요.

아버지가 2층으로 올라와 저를 안고 피신하면서 꿈이 깼습니다만 대통령이 나오셨다는게 너무 이상해서 바로 글을 올려요 ㅜㅜ
꿈에서 나라에서 비밀리에 무언가를 계획하고있다는 느낌도 받았었구요.
그냥 별 뜻 없는 꿈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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