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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vs.김연우?
게시물ID : star_10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눌의유머
추천 : 1
조회수 : 6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30 00:46:46
사실 나는 가수다에 나온 가수중에서 서열매기는건 이상형 월드컵만큼이나 의미없다고 생각하지만
베오베에 옥주현보고 김연우가 그립다는 글이 있길래 한마디 적어봅니다.
물론 가창력만으로 따지면 김연우가 훨씬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동의 포인트라는 측면에서는 까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로써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 포인트가 뭔지를 알고 노래하는것 같았습니다.
노래 자체에 내재된 연출력이라고 할까요

그냥 고음만 내지르면 다냐고 말하는 분도 계시지만
고음 안쓰는 김동률 임재범....잘 쳐줘서 존박까지...은 병신이냐 라는게 어처구니 없는 말이듯이
고음은 감동을 위한 '수단'으로, 능력이 되는 가수들이 가장 자신있게 사용할수 있는 연출 방법일 뿐입니다.
(여기서 능력은 고음의 기술적인 측면을 말합니다.)

박정현이 계속해서 상위권에 랭크되는 이유는 노래 전반에 걸쳐서 기승전결이 뚜렷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곡 자체(+현란한 손짓?)로 연출의 효과를 내는거죠
지난번 소나기가 7위를 한건..소나기란 곡이 소설의 내용처럼 감정이 빠져나올 틈 없이 끝나버려서
박정현의 특징을 제대로 살릴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구요..
다른 가수들도...예컨대 YB는 밴드로, 이소라는 목소리로, 김범수는 가창력으로..등등 
저마다 자신만의 연출기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끝판왕은 역시 임재범...모든게 완벽하죠, 노래/연출/퍼포먼스 등등...너무도 치밀합니다.
(김어준 총수가 "왜 굳이 물병을 들고 나오는데"라는 말이 많은걸 의미하죠ㅋ)
물론 그전에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건 당연하구요
이걸 뭐 한마디로 표현하면 종특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ㅋ(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분석입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 김연우 공연에선 그런 연출력이 '상대적으로'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건 뭐 김연우씨가 마지막 인터뷰에서 말한것처럼 인생의 굴곡이 부족해서일수도 있고, 
아니면 긴장때문일수도 있겠죠
어쨌든 저도 옥주현의 실력에 대해선 반신반의한건 사실이지만, '적어도'오늘 공연에서는
그런 연출을 훌륭하게 잘 했다고 봅니다. 노래실력 자체도 잘하는 편이었다고 생각하구요
까려거든 방송 몇회라도 좀 진중하게 지켜봐주고, 공부좀 하고 더 자세하게 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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