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엘롯기' LG-롯데-KIA가 결국 포스트시즌 동반 탈락의 비극을 맞았다. 2007년 이후 8년 만에 3개팀 모두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KIA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서 0-9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즌 67승75패가 된 6위 KIA는 모든 일정을 마친 5위 SK(69승73패2무)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져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이미 탈락한 LG-롯데에 이어 KIA까지 탈락의 쓴잔을 들이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