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냥 넘어갈까, 아니면 익명게시판으로 쓸까하다가 적어봅니다.

이곳 오유에서 전효성양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은데, 글을 올리시는 분들의 의의가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전효성이 민주화라는 발언을 했다'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인 것인지, 

'전효성이 몰랐다고 사과는 했지만, 몰랐다는 건 거짓말이고 걘 일베를 한다' 인가요?

전자는 차치하더라도,

일단 후자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면 틀리셨습니다.

아는 동생이 시크릿이 소속되어있는 TS엔터테인먼트 디렉터입니다.

그 친구는 아직 30대 초반인데, 20대에 TS에 들어가 지금은 시크릿이나 B.A.P같은 친구들의 전체적인 앨범컨셉 등을 총괄하는 엔지니어 중 한명이라 보시면 됩니다.

사설은 여기까지고, 

전효성양의 그 사건이 터진 직후에 술 마시면서 물어봤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고. 전효성 일베를 하냐고.

그 친구도 할 말이 없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가수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 공부쪽에 관심있는 친구들 거의 없는건 어쩔 수 없는데

그런 이유들이 모여 이렇게 문제가 될지 상상도 못했다고요.

그렇지만 절대로 일베를 하는 건 아니고, 해명글 등에 올라온 것처럼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 것이지요, 유행심리덕에....

그리고 민주화라는 단어가 어떤 의미를 지닌지 한번 생각할 정도의, 현대사에 대한 공부나 상식에 대한 전무한 상태였고요. 

다시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효성양은 일베를 하지 않습니다.

전효성과 가장 가까운 회사식구가 인증을 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일베를 싫어한다고 해도, 디렉터 친구가 저한테 거짓말 할 이유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