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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0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키쇼
추천 : 19
조회수 : 1666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9/19 11:50:31
4살짜리 아들내미를 둔 아줌마에요.
제가 산후조리를 잘못해서, 비가 오기 전에는 발목이 그렇게 쑤시거든요.
밤엔 발목이 쑤셔서 잠들기도 쉽지가 않아서
신랑이 매번 손가락에 쥐나도록 마사지를 해주곤 해요.
어제 밤에도 비가 오려고 하는지 발목이 쑤시길래
막 자러 들어간 신랑 깨울수도 없고 어떻게하지? 고민하다가 거실로 나왔는데
신랑도 나오더라구요.
신랑: 가서 침대에 누워있어.
나: 엉? 왠 침대?
신랑: 발목 아프잖아.
...헐..
그냥 저 한마디에 결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어요.
뭔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벅찬 감정같은것도 막 들어서
이 기분을 잊지 않도록 여기 적어두려구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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