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은 제가 했네요..
7시에 일어나보니 흐리기만 하고 비 안올것 같길래 고고씽...
대청댐 도착했을때 까지만 해도 좀 흐리다 싶었는데..
선선하니 좋구나~
사진도 찍고 화장실 갔다가 식수대에서 물도 받아 먹고 안장 높이 바꿔보면서 빙글빙글 돌면서 밍기적 거리다가 다시 출발-
돌아오는 길에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조금씩 떨어진다 싶었는데..
도착해서 딱 내리니까 우수수 쏟아지네요.. ㅜㅠ
비 맞으면서 타본적이 없어서, 그냥 물기 좀 닦아내면 되겠지 하고 집에 왔는데 이게 왠걸..
드레일러랑 스프라켓이 진흙에 떡이 되있고..
원룸살아서 이걸 방안에 넣으려면 씻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수돗가에서 물로 헹궈 보지만 택도 없고..
결국 바퀴 탈거해서 뜻밖에 세차를 하게 됬네요..후..
다음부턴 까불지 말고 비온다 하면 얌전히 집에 있어야 겠네요..
강수 확률에 걸기엔 비 맞고 나서 뒷처리가 너무 귀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