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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는 LG의 문제점..
게시물ID : sports_10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우비
추천 : 2
조회수 : 9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6/21 03:51:28
저는 94년 신바람트리오때부터 14년간 엘쥐팬입니다.
막강했던 신인삼인방.. 당시 야구계에 그들의 등장은 센세이션이었죠.

현재 LG는 구단부터 감독, 코칭스텝, 선수까지 모든게 문제가 있습니다.
팬만 많은 팀이죠. 뭐 그것도 결국엔 서울연고에 LG기업효과지만..
결론적으로 현재 뭐하나 제대로 갖춰진게 없는 팀이라는 겁니다.
일단, 엘지의 구단운영방식은 신인선수를 발굴해서 키워내는 방식을 취합니다.
물론 FA에도 적지않은 돈을 투자하긴 하지만, 그것마저 매번 실패하는 이유는
감독에게 트레이드의 권한을 크게 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구단측에서
적극적인 스카우터의 활동으로 용병및 FA를 성사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이름값으로만 데려오니 홍현우,진필중 같은 먹튀가 생기고
한물간 선수(마해영) 및 용병들한테 거품에 속아 돈만 낭비하는거죠.
그렇다고 구단운영방식인 신인육성이 잘 되는것도 아닙니다.
엘쥐만큼 매년 기대주 신인들을 휩쓸어가는 팀이 없는데도
투수는 양상문 투수코치가 좀 키워낼진 몰라도, 타자들쪽은 뭐
정말이지 선수가 불쌍할 정도로 육성이 안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기아 1번 이용규 선수입니다.
엘쥐에서 죽치고 하는거 없는듯이 기아에 팔려갔다가 요즘 뭐 여느팀 1,2번에 비교해도
거의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두산으로 팔려간 이성열도 앞으로 한번 지켜보세요. 어떻게 달라지는가
코칭스텝이 타자육성을 전혀 하지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정말 뛰어난 타격코치, 주루코치들 영입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허나, 유지현 서용빈이 지도자교육 마치고 돌아온다 해도 과연
이들이 전성기때 활약했던 방식이 과연 지도자로써 신인선수를 육성시킬때
어떤 효과를 발휘하느냐는 미지수입니다. 그때와 지금의 야구판은 현저히 다르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양상문 투수코치는 어떠하냐?
저는 개인적으로 그사람 굉장히 싫어합니다.
투수 육성은 조금 인정해줄만 하지만.. 마운드운용이나 불펜운용, 
기타 선수기용능력이 아주 미치고 환장할만큼 답답합니다.
변변한 승부구 하나 없는 우규민이 마무리를 하는것도 그렇고
최근엔 몸도 덜 만들어진 류택현을 자꾸 올리는것도 그렇고..
뭐 말하자면 끝도없을 만큼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이에 대한 죄값은 조인성 선수가 조바깥 이라는 별명으로 죄다 뒤집어 쓰고 있더군요.
한번 지켜보세요. 이런 초대형 국가대표 포수가 어떻게 몰락해 가는지..
도루저지율이 40%를 넘기는 포수가 그저 볼배합이 어떻다는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
나이먹고 한물간 김정민한테 주전자리를 계속 내주고 있는데
조인성이 지금 기아 나 우리, 두산처럼 대형포수가 없는 팀으로 이적해서
훌륭한 타격지도까지 받는다면.. 박경완 진갑용을 훨씬 뛰어넘는 커다란 포수가
될수있습니다. 본인도 잘 알고 있겠지요. 프랜차이즈스타 라는 이미지때문에
이적을 망설이겠지만 결국 구단에서 요즘같은 대우가 이어진다면 옮기는 겁니다.
현재 엘쥐는 이대형, 안치용, 봉중근 이 3명이서 경기하고 있는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김재박감독의 방식은 엘쥐의 팀분위기에 맞지도 않고.. 구단운영방식에도 안맞습니다.
엘쥐처럼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팀에서 김재박감독은 절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최근의 엘쥐는 매년 혁신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하고, 실패로써 시즌을 마감합니다.
이젠 너무 지겹군요. 야구를 왜 보는지 조차 의문입니다.
감히 예상하는데, 2009년 프로야구는 엘쥐,기아,삼성,우리 이 네팀이 하위싸움을 하겠군요.
오늘 두산전 보니까.. 정말 화끈하게 야구하던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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