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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든 아니든 한가지만 하세요...
게시물ID : history_215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는원빈
추천 : 1
조회수 : 605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06/20 20:49:34
`유사 역사` 라는 단어 자체를 쓰지 마시던가,

유사 역사도 역사임이 분명한, 
논란의 여지조차 없는 확실하고 명백한 역사다 라고 하시던가 

둘중 하나만 하셔야 합니다.

냉면과 똥을 비유하신 분의 글에도 쓴 얘기지만,
냉면을 먹을까, 똥을 먹을까를 고민하는 인간은 없습니다.

똥은 음식이 아니니까요.

환단고기류의 소설도 마찬가지여야 하거든요.
하지만 역사게에서는 그러지 않고 있어요.

냉면을 먹어야 하느냐, 똥을 먹어야 하느냐고 물으면
제정신인 사람은 고민 자체를 안합니다.

하지만,

음식을 먹어야 하느냐,  유사 음식을 먹어야 하느냐로 물으면

제정신 가진 사람이라면,
`고민해 봐야 한다` 라는 식으로 대답 합니다.

이게 여러분이 스스로 고통을 받는 이유 입니다.

환단고기를 인정 받고자 하는 사람중에서
그럴싸하게 글 좀 쓴다 싶은 사람들을 잘 보시죠.

`환단 고기` 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겁니다.

`유사 역사를 조금만 인정해 달라` 고 합니다.

똥을 드실수 있냐고 물으면 누구나 병신이라고 하죠.
그럼 유사 음식은 드실 수 있냐고 물으면 
`유사 음식이 뭔데?` 한 후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그 후에 `유사 음식` 에 대해서 
똥이란 단어를 안쓰고, 
`흡수가 잘 안되는 물질이지만, 영양이 남아있는 70% 이상의 물이며...어쩌구`

하며 전문 용어 및 헷갈리고 헛갈리는 단어를 나열하면
잘 모르겠고, 귀찮으면서도, 그럴싸 하니까 
보통 `먹을 수 있을것도 같다` 고 하게 될 겁니다.

한나라당 계열 (현 새누리) 이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려고 수작 부릴때와 같아요.

`의료 민영화 찬반`  하면 논란 자체도 없이 일방적 반대죠.

`의료계의 발전도모 경쟁체제 도입` 이라고 하면요 
거의 모든 지역에서 논란이 일고
찬반이 뒤집어 집니다.

여러분이 지금 딱 이걸 당하고 계신 겁니다.

여러분은 `역사` 에 당하고 계신게 아닙니다.
지금 `언어` 에 당하고 계신 겁니다.

`프레임` 에 대한것입니다.

저들의 목적은 지금 `환단 고기` 를 인정 받으려는게 아닙니다.

`환단 고기` 가 `유사 역사` 라는 신조어로 이어지길 바라고,
`유사 역사` 라는 단어가 정착하기만을 바라는 겁니다.

저 말,
절대로 쓰지 마세요.

`게시판 지켜 주세요.`
`환단 고기는 소설 입니다.`
`소설은 책게나, 문학 게시판 설립을 요청하세요.`

이러면 됩니다.

아, 당신이 `환빠` 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유사 역사` 라는 단어를 쓰세요.

무슨짓을 하던간에 어떻게든
요것만 인정 받으시면,
환단고기는 커녕 판타지 소설도 역사로 인정 받으실 수 있습니다.

투명 드래곤도 `유사 동물` 입니까?

출처 건전하고 올바른 역사게분들이
`프레임` 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할 필요 없는 싸움과 고통을 스스로 자처하는것에
안타까움보다는 분노가 더 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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