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수비의 팀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6차전에서 실책을 남발하며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투수들이 사사구를 11개를 남발하며 무너졌다. 중반 타선이 힘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지만 결정적인 실책으로 발목이 잡혔다.
1회부터 허술한 수비가 나왔다. 배영섭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견제 악송구로 주자를 2루로 진출시켰다. 임기준이 볼넷 3개를 허용하며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박한이를 범타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