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정규리그 1위팀이 최종 1위가 되도록하자".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5연패를 달성한 류중일 삼성 감독이 현행 순위 정하기에 반론을 내놓았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한국시리즈와 관계없이 최종 1위가 되는게 정상이라는 것이다. 피말리는 144경기의 우승이 훨씬 더 값진 것이라는 역설이기도 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우리는 예전부터 정규리그 1위를 하면 특별한 행사가 없었다. 그저 플래카드 하나 내걸고 사진 한 장 찍고 인사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미국이나 일본처럼 정규리그 1위를 하고 샴페인을 터트리면서 즐기지 못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