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저는 맨날 눈팅만 하다가, 몇개월 전에 가입을 하고,
또 눈팅만 하던 박척희입니다.
오늘은 우리집에 서식하고 있는 말똥꿀레들 중
대빵 돼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ㅎㅎㅎ (<- 갑자기 왜 -_-a)
이름 : 톰(톰과제리의 톰을 좋아해서,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 꼭 이 이름을 붙여주겠다고 다짐했음)
나이 : 방년 7세
몸무게 : 8.2kg
성별 : 고자인듯 고자아닌 고자같은 고자. fireball 없음.
취미 : 쳐누워 뒹굴대기
특기 : 사람음식냄새 맡으면 토하는 척 하기(우에에엑~하는 시늉해요, 미친놈.)
톰은 제가 대학다닐 때 자취하던 집 근처에서 주운 업둥이에요.
시간순대로 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아서 PASS!
그럼 치즈 한덩어리 보러 가시죠!!
이때까지만해도 귀염귀염했고, 또 뚱돼지의 기운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는데...
fireball을 제거한 이후부터.....
급격하게 살이찌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간식 거의 안먹고, 또 좋아하지도 않아서 잘 안주는데
어릴때는 길에서 주웠다고 불쌍해서 간식을 자주 준 게 탈이었는지..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대홍수처럼 불어나는 몸뚱아리.ㅜㅜ
놔라-_- 뭐하는 짓이고?!
눈뿔시다, 불 좀 끄라!
발냄새 덕후
성깔도 가끔 부립니다.. 뭐가 문젠데 ㅠㅠ
아아, 집에있는 조무래기에게 안마를 받고 계시군요, 평수가 넓어서 많이 힘들었겠습니다..아아 ㅠ
제작년 2/4분기 1차 빡빡이사업에 돌입 후 처참한 몸통
주로 누워있습니다. 하하하
둘째 춘년이 어릴때 -톰 한살쯤 되었을때
셋째 동이와, 약 2살 때 쯤.
가끔은 발랑까진 새끼들이 기어올라도
지대가리 좀 더 컸다고 봐주는 인자함도 있습니다.
같이 서식하는 인간1.
(이 인간은 왜 이렇게 나를 못괴롭혀 안달인지...)
(고양이로 살아가기 참 빡빡합니다 뺴애애액~~~!!)
요건 최근래인데, 패드로 물괴기잡는 어플을 보여줬더니
흘리라는 침은 안흘리고
콧물을 주렁주렁 쳐달고 있는
올해 8살 돼지 되시겠습니다.
아우 짠내나...
그의 코는 마를 줄을 모르는군요..
역시 누워서 잡습니다.
이날도 콧물을 최큼 흘렸지요
경지에 도달해 이제 셀카도 스스로 찍고예
나이에 걸맞지 않는 큐트함도 소지하고 계세요 뿌뿌~~
(이건 1살때 쯤인데- 왜 지금보다 더 늙은 몰골일까요. 아기 춘을 돌보느라 지쳤습니까?)
언제인가부터 이렇게 싸던 똥을
뭐가 그리 드럽다고 저렇게 싸고 있습니다.
심지어 덮지도 않아!!ㅜㅜㅜㅜㅜ
퇴근하고 집에 오면, 늘 이러고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바닥에서 자라! 니가 사람이가!!
덩치에 안맞게 예민하고 지랄맞은 성격이지만,,
그래도 7년이란 적지않은 시간을 나와 같이 해줘서
고마운 돼지새끼..
얼마전 스트레스로 중이염이 생겨
한동안 고생했는데,
무탈하게 천수 누리다가 갔으면 좋겠네요.
크흑! ㅜㅜ
볼 것도 없고, 이뿐놈도 아니지만
딱히 자랑할 면상도 아니지만 ㅠ
사랑해 마지않는 오유에.
대망의 첫 글을 바칩니다 케헤헤
그럼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고양이여 영원하라!! 뿌뿌~~!!
나머지 놈들도 차차.~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