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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번화 리뷰 : 공주인 것이 전부가 아니다.
게시물ID : pony_82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4
조회수 : 43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21 0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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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번 에피소드는, 제작진이 공인한 에퀘스트리아의 아웃사이더 스파이크를 통해 포니가 가져야 할 중요한 교훈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에피 때문에 저번 Background pony EP에서 스파이크에게 대사를 주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전 이 에피를 배경포니 에피의 연장선 상으로 보았습니다.

 작중에서 스파이크는 에퀘스트리아의 최고 권력과 힘, 그리고 영광과 명예를 누리는 트와일라잇 때문에 항상 주늑들어 있습니다. 스파이크가 시즌 1 이전 부터 처음 트와일라잇 보조를 했을 때부터, 스파이크가 느꼈을 감정이지만, 트와일라잇이 공주가 되고 트와일라잇의 영광 행복 명예속에서 자신은 가려지고 아무 의미 없어진다는 데 심각한 자괴감을 느꼈겠죠.
 이건 스타들이나 유명인들, 혹은 주변의 재능있는 이들을 보면선 난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스를 주늑들게 하는 브로니들의 모습과 같았어요. 그리고 제작진은 스파이크가 갈수록 성숙해지지만, 드래곤 기준으로 유아기인 점을 이용해, 스파이크가 공주의 자리를 선망하고. 항상 부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스파이크는 아무리 트와일라잇 밑에서 성숙해 지고, 왠만한 일에는 무덤덤 해졌다지만, 드래곤 기준으로 유아기인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이 부분은 스파이크가 육체적인 성장을 거의 하지 않는 다는 제작진의 말과 일치하는 부분이죠. 드래곤은 성장을 위해서 수백년의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이런 모습은 디즈니가 만들었던 공주의 클리셰를 안벽하게 부숴버리는 역활을 합니다. 스파이크는 트와이라잇이 잠들고, 공주 대행의 권한으로 디즈니적 공주처럼 행동하지만, 결국 자신이 공주라는 화려한 지위를 이용해 모든 것을 마음데로 하려다, 에퀘스트리아의 50개 도시 연래 컨퍼런스를 완벽하게 망쳐버렸죠. 이건 제작진이 기존의 공주라는 이미지가, 화려함이라는 이미지가, 결국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걸 보여줬죠.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포니들이 작은 보석들을 모두 쌓아올려 하나의 멋진 조각상을 만들면서 모두가 각자의 가치가 있고, 그건 보석처럼 빛난다는 걸 말해줬죠. 공주나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 할 이유는 없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의 보석을 가지고 있다. 그것 어쩌면 공주라는 유명인이라는 이름과 영광보다도 중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요. 그것이 우리 스스로의 보석을 잊지 말자는 제작진이 전해주고 싶었던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그동안의 에피가 공주로서 권력으로 군림하는 것이 나쁘다는 걸 말하거나-빌런 에피- 혹은 공주라는 높은 위치에서의 부담을 말했다면, 이번 에피는 포니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어요. 배경포니 에피소드의 시장 주례사에 덧붙여, 우리 모두 소중한 걸 가지고 있다는 걸 알려줬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에피는 배경 포니 에피의 연장선 상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스파이크의 상황에 놓였을 때 스파이크 처럼 행동했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에피는 꽤나 현실적이었고 와닿았어요.

출처 EP10/S5/Princess S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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