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척집 제사가 있어서 부모님이 다녀 오셨답니다.

그런데... 오시는 길에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오셨네요...

말씀을 들어 보니...

누군가가 강아지 4마리를 박스에 담아서 친척집 대문안에 몰래 넣어 놓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친척집에 강아지 몇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아마 그 집이라면 그 강아지를 키워주겠지...

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어쨌든 주인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아이임에 틀림 없는데...

부모님이 야밤에 데리고 와서 씻기지도 못하고 급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앞으로 조금씩 예뻐지는 모습 올리도록 할게요...

유기된 녀석이고 아직 강아지라 종은 모르겠지만... 아마 믹스겠죠? ^^

사진은 낯선 환경에서 불쌍한 모습을 하고 있기에...

머리를 쓰담쓰담 해 줬더니... 귀도 접고 머리를 내밀고 있군요...

얼음!! 딱 그 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