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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12월28일자 조선일보 째려보기
게시물ID : sisa_189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힘힘!!!
추천 : 2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12/29 11: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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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생회 타령인가?

(2005. 12. 28. 조선일보 째려보기)


제목 및 주요 내용

조선일보

사학단체들 ‘사학法 이어 학생회 법제화 추진’ 거센 반발

학교현장 정치판化 각본에 울분(8면 2단)

“철회하지 않을 땐 전면투쟁 불사”

“학생회가 법제화 될 경우... 교원노조의 투쟁 목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질”

홍준호칼럼 어제의 進步, 오늘의 退步(30면 칼럼)


사립학원재단들의 정부에 대한 저항이 사립학교법 반대를 넘어서 ‘초, 중등 교육법 개정안’ 등 교육개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사립학교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대통령의 공포만 남은 상태에서 더 이상 문제확산에 힘들다고 판단한 사립학원 재단이 또 다른 교육개혁 문제에까지 비난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28일자 8면 “학교현장 정치판化 각본에 울분”이라는 제목아래 사립학교법에 이어 논의될 예정인 ‘초, 중등 교육법 개정안 중 학생회 법제화조항’에 대해 반대하는 사립학원재단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시작했다.


조선일보는 이 기사에서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오던 ‘사학법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특정세력의 정치교육으로 변질 시킨다’라는 논리를 사학단체의 입을 빌어 다시 한번 이야기하고 있다. 기사에 나와 있는 “사립학교법 개악과 함께 초, 중등 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보면서 이 모든 것이 학교 현장의 정치판화를 실현하기 위한 치밀한 각본”이라는 사립학교 재단의 주장은 그동안 조선일보가 칼럼 및 사설에서 일관되게 주장해 오던 내용이다.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조선일보의 억지 주장이 여실히 드러난다. 도대체 학교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들의 자치기구인 학생회가 “조직력과 투쟁력을 완비한 교원노조의 영향력 하에 들어간다”라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 “모든 결정사항이 교원노조의 투쟁목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는 말이 정말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전교조의 교육을 마치고 민교협 등 진보적인 교수들이 많은 대학에 들어온 대학생들은 더욱더 교원노조나 그들이 이야기하는 친북단체들의 주장에 맹종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28일 30면에 실린 홍준호 칼럼 “어제의 진보, 오늘의 퇴보”에서는 오히려 “대학에선 어느덧 피하고 감추고 손가락질 받는 대상이 운동권적 시각과 노선을 가진 이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같은 한 신문 아래서 서로 모순 되는 두 주장을 보는 우리로서는 그저 폭소가 나올 뿐이다.


30면 칼럼 “어제의 진보, 오늘의 퇴보”를 조금 더 살펴보면 이 칼럼 역시 8면에서 나왔던 기사처럼 학생회에 대한 색깔공세로 점철되어 있다. 조선일보에겐 “자신이 비권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대학문화 활성화 등 복지 중심의 공약”을 내세운 인디밴드 리더 출신의 후보는 대단히 멋지고 훌륭한 학생회장 후보지만, “‘자주’ ‘민주’ ‘통일’을 당당하게(?) 말하고, 6.15 남북공동선언이행을 공약한 후보”는 몹쓸 후보일 따름이다.


다행히도 그들의 그런 주장을 입증하는 결과까지 나와주니 조선일보 입장에서는 얼마나 신나겠는가?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아전인수식 해석일 뿐이다. 그것을 굳이 운동권에 대한 부정으로 이끌고 논리의 비약을 통해 현 집권세력에 대해 색깔칠을 하고자 하는 조선일보의 의도는 이제 많은 사람들이 파악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말하는 운동권의 방식이 국민들에게 먹히지 않듯 조선일보의 방식 또한 국민들에게는 먹히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란다.


사학법 국회통과 며칠 전부터 지금까지 조선일보의 지면엔 하루라도 사학법 관련 기사나 칼럼이 나오지 않은 적이 없다. 도대체 조선일보에겐 사학법 논란을 제외하곤 기사거리가 없는 것인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언론개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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