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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중학교때 겪었던 썰
게시물ID : panic_80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tractive
추천 : 14
조회수 : 221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6/21 11:21:19

여름이라 그런지 요새 오유 오면  공게를 챙겨보고있음
보다보니 제가 중학교때 겪었던 실화가 생각나서 써봄 
남자친구가 음스니까 음슴체를 쓰겠음 


때는 중학교1학년? 2학년? 그 쯤 이였던걸로 기억함
거의 10년전이지만 아직도 기억이날만큼 소름이돋음

그 당시에 매일 등교를 같이하던 친구가있었음
걔랑 나랑은 같은아파트살고 동만 달라서  
등교할때 항상 아침에 만나서 같이 학교를 다님
가는길에 다른데사는 애들나와서 만나서 같이가고 그럼
그날도 어김없이 같이 등교를하고 하교를하는데 
우리집하고 걔네집 아파트가 애들중에 제일 멀어서 
애들 다 집에가고 마지막에는 항상 나랑 걔만 남아서 집에 감.
근데 그날 둘이 남아서 집에 가다가 걔가 자기집에서 놀자고해서 
나도 좋다고 어차피 같은아파트니까 좀만 놀다가 집에가야지 하고 걔네집 갔음 
친구네 부모님도 맞벌이로 항상 낮시간대에 안계시니까 편하게 놀수있어서 가끔 갔었음
참고로 우리집은 경비실 바로앞 아파트 입구쪽이고 
걔네집은 좀 깊히 들어가야됨.

무튼 걔네집가서 이런저런얘기 친구남친얘기하면서
콘푸라이트 말아먹고 놀고있는데 
갑자기 누가 벨을누르는거임 

" 띵동 "

친구랑나는 먹다말고 누구지 하고 인터폰을 보러갔음
근데 왠 20대정도로 보이는  낯선남자 두명이 서있는거임
나는 어차피 이 집에온 손님이라 
친구가 아는사람일수도 있겠다 싶어서 친구를 쳐다봤음
근데 얘가

" 누구세요? "

이러면서 날보더니 
" 누구지? 모르는사람인데 " 이러는거임 
 그래서 그때부턴 나도뭐지 하면서 
걍 인터폰너머로 보이는 두남자를 쳐다보고 있는데 
그 남자중에 한명이 하는말이 

" 저 화장실좀 빌려쓸수있을까요? 급해서 그러는데 .. "

이러면서 울상을 짓는거임.
그래서 친구랑 나랑 뭐지?ㅋㅋ하면서 
웃긴다고 막 웃으면서 좀 그런데 그냥 쓰게해줄까? 
이런얘기 하던 찰나 갑자기 머리속에 뭔가 스쳐가는거임
친구도 뭔가 느꼈는지 갑자기 인터폰을 끄길래 
얘한테
 
" 야..야 근데 여기 11층이잖아..? " 

이러고는 무서워서 둘이 현관문 잠궈진거 확인하고
번호키만 잠궈져있길래 나머지 2개 다 잠구고는
걔네방에 짱박혀서 소름돋는다고 얘기하고 있다가 
친구 엄마오셔서 그때 집에옴ㅠ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시골도 아니고 도시라 다른건물도 많을텐데
화장실 빌려달라는것도 좀 그렇지만 
급한사람이 어떻게 1층도아니고 11층까지 올라와서
..ㄷㄷㄷ옆에 사람한명 더 있었던것도 그렇고
그땐 그냥 단순히 옆에는 친구인가 생각했는데  ..
 

글고 몇일후에 경비아저씨가 방송 했었는데
남자 2명이서 부모님친구라고 거짓말치고 
어린애들만 둘있는집에 들어가서 
한명한테는 A4용지 주면서 엄마아빠한테 편지쓰라고
방에 들여보내고
한명한테는 목욕한다고 욕조에 물 꽉 채워놓으라고 욕실 들여보낸 다음에 집에있는거 털어서 나갔다고 
모르는사람 문 열어주지말고  주의하란식으로 방송 했었는데 저사람들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음..


무튼 지금생각해도 소름..

 
출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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