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어린나이에 철이들고 재수를 결심하고 기숙학원 드간다고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여자친구는 죽어도 헤어지기 싫다고 했지만 내가 수능끝나고 진짜 멋진모습으로 다시 나타 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멍청한짓을 했네요. 기숙학원드가기 전날까지만해도 여전히 멋잇다고 꼭 잘하라고 기다리겠다고 하더니 4주만에 몸이 안좋아 나왔더니 저희학교 같은 자대후배랑 사귀고 있네요. 참... 안보이면 딴맘먹는 사람이 참많네요 세상엔 재수하면서 매일 매일 걘머하고있을까 밥은 잘챙겨먹을까 하고 걱정했던 제가 바보같네요. 에잇 수능잘치고 좋은학교가서 멋진모습되서 놓친거 후회하게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