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변화를 느끼는 순간마다 운동이 재밌고 다이어트가 재밌어질거다
라는말을 수도없이 들어왔지만 솔직히 공감도 안되고 너무 힘든과정이었는데..
막상 제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니까 정말 뿌듯하고 재밌네요

제 생각엔 의지도 의지 나름이지만 그동안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됐던것 같아요

식이요법이랍시고 닭가슴살에다가 야채,방울토마토, 고구마 
근력운동 후 유산소운동 
반복...다이어트실패 또다시 반복...포기 이런 악순환이었는데

이번에는 느긋하게 해보자 하는마음으로 시작했어요
콜라를 먹고싶으면 제로콜라를 먹고
삼겹살이 먹고싶으면 삼겹살을 삶아서먹고
치킨이 먹고싶으면 튀김없는 로스트치킨을 먹었어요
대신 운동만큼은 철저히 했는데

첨에는 이렇게 먹고싶은거 다먹으면서 다이어트가 될까
긴가민가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몸에 변화가 오더군요ㅋㅋ
신기하기도 하고 

속도는 느릴지 모르겠지만 느긋한 마음으로
먹고싶은게 있으면 건강한 방향으로 적당히 타협해서 먹고있어요ㅋㅋ
대신 운동은 빡시게!!!

홈트레이닝과 계단오르기라 체지방지수를 잴수도없고 저울도 없지만
건강해지고 있다는게 눈으로 보이니까 다이어트에 대한 욕심이
점점더 커지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