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만화 홍보들도 하시는 거 같아서... 저도 제 만화를 좀... 소개 할까 합니다...
얼마 전부터 네이버 도전 만화, 다음 웹툰 리그에 <개해피>란 만화를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떠난 도시에 버려진 강아지 "해피"와 친구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만화입니다.
웃픈 개그물이면서 감성적인 만화가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기서부턴 그냥 넋두리입니다.^^
저는 일 년 전, 직장을 관두고 만화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그 결과물을 도전 만화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제 작품을 대중에게 내 보이는 것에 대한 떨림도 있었지만 곧 작품으로 밥값은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희망이 컸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이면 최신업로드 페이지에서 밀려날 정도로 예비 작가들의 작품은 많았고, 이미 sns등에서 인지도를 쌓아 놓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은 제 앞을 막아선 거대한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여러 사이트에 넘쳐나는 정식 연재 작품들도 다 보기 힘든 독자들을 도전 만화 페이지에서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일은 없겠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것은 경계하고 있습니다. 오래 버티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