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사하고 부끄럽지만 집공개 했는데
1년만에 다시 이사하게 되었어요.
이번에 이사한 집은 가격과 위치 맞춰서 들어온 집인데 침실겸 거실로 써야하는 큰 방에 한 벽이 완전 개판입니다...........
사진처럼 벽 한 쪽이 저렇게 돗자리같은 얇은 단열재가 붙어있어요. ㅠㅠ정말 무늬 극혐. 그리고 고르지도 않고 울퉁불퉁합니다.
집 볼때 저 벽이 맘에 안들어서 도배 다시 해달라고 했더니 해준다는게 저 위에 무늬 다른 단열재 덧붙인거네요.
저 단열재 붙어있는 부분이 원래 베란다인데 예전에 확장한거라서 방수 방열이 안돼서 저렇게 해둔거래요.
그래서 그 안에 있는 단열재를 함부로 뺄 수가 없대요. 아무튼 주인이랑 실갱이 했는데 저 단열재를 당장 뗄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주인분이 미안하다며 하얀 벽지를 주고 가셨는데요, 저 위에 벽지를 붙여도 벽 울퉁불퉁하고 보긴 안좋을것같지만
아무튼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근데 주신 벽지도 모자라고 옆에 벽지랑 무늬가 달라요. 아무래도 제가 사야할 것 같아요.
제 생각엔 단열재 위에 저렴한 벽지로 도배를하고 그 위로 방 전체적으로 하얀색으로 페인트칠을 하면 그나마 좀 괜찮을 것 같은데
그게 가능할까요? 주인분이 그렇게 해도 상관없다고 하셨구요. 제 계획이 실현 가능한건지 인게여러분들께 조언 구하고 싶습니다ㅠㅠ
아 그리고 벽지용 페인트와 방문용 페인트는 다른가요? 방문과 창틀도 페인트칠 하려고 하는데 벽지용과 다르게 구입해야하나 해서요.
흑흑 큰돈들여 이사했는데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