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의 전문분야에 대한 무지에 먹혀드는 전략이죠.
삼양라면의 우지 파동,(정말 이 기사는 읽을 때마다 ㅂㄷㅂㄷ....나쁜 놈들....)이라던가 쓰레기 만두라던가......
지금은 화학이나 인공 이라고 하면 의심부터 하는 요상한 문화가 생긴 것에 반면,
한 때 대한민국은 화학, 인공에 맹목적인 신뢰를 안겨주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대놓고 화학조미료라고 선전하던 때가 있었다고요.
왜 그랬냐, 과학이란 개념이 들어와 대한민국의 밥줄이었던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게 지론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산물! 이란 느낌이랄까, 여튼 화학이란 단어를 붙이면 세련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인간의 인위적인 창조물에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화학의 이미지는 실추하기 시작했죠.
그 추세를 악용한 것에 걸려든게 삼양라면 우지파동이었고요.
당시 2~3등급의 우지를 수입해서 사용하는데, 식용으로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스컴에 '공업용' 기름을 먹는 데 쓴다고 난리법석을 떠는 바람에 매출에 치명타를 맞고 맛좋은 동물성기름의 삼양라면은 사라져갔죠.
(전 먹어보지도 못했지만...소기름의 맛은 알고있습니다.)
공업 이라고 하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대중에게 먹혀든 겁니다.
공업이란 단어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단어들, 기름, 볼트, 스패너 등등.
마찬가지로,
우유의 찌꺼기 라는 말 때문에 쿨피스를 공격하게 된겁니다.
탈지분유는 분명 버터를 만들고 남은 잉여품이지만 못먹는 건 아니란 말이죠.
거기에 물타면 다이어트 좋아하는 사람들 좋다고 사먹는 무지방 우유가 되는건데.
참 웃기죠.
페북에는 정말 쓰레기같은 놈들 많아요.
벌레들이 좋아하는 '선동'하는 페이지들이 끓어 넘칩니다.
거기에 혹해서 좋아요 누르는 사람들은 또 뭔 죄야. 이딴 글에 좋아요 눌렀어 ㅜㅜ 흑역사 생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