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것 중에서 대상을 '여자'에서 '남자'로 바꾸지 못할 게 없음.
유리천장 - 이건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이건희 아들뿐 대부분은 경쟁에서 버려짐, 시기만 다를 뿐
가족을 위해 헌신 - 어머니도 헌신하지만 아버지도 헌신함
밤길이 무섭다 - 남자도 밤길이 무섭다.
여자를 성적대상화한다 - 옥택연 찢택연한테 눈길 준 여자들 양심껏
동일노동 임금차별 - 남자도 마찬가지
'가장의 무게'라는 게 괜히 생긴 말이 아님
남자들이 책임감 없이 집시처럼 떠돌이 생활하는 게 아님, 학교에서도 사회생활을 하고 직장에서도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에서도 사회생활을 하는 게 남자임
종교가 종교로써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모든 인간은 죄인이다' 이거였음
"니들은 다 잘못됐어. 태어난 것 자체부터가 문제야." 이걸로 시작해서
"나만이 너희들을 구원할 수 있고 나에게 인정받기 전까지는 너희들은 쓰레기에 불과해" 이렇게 가다가
"나에게 너의 모든 것을 바쳐라, 나에게 충성하라" 이걸로 끝남
"나는 일생을 착하게 살았습니다." 라고 하면 "너는 너의 조상으로부터 죄를 물려받았다" 라고 하고
"나는 지금에 만족합니다." 라고 하면 "더 좋은 세계가 저 곳에 있다" 라고 하고
"나는 그런 것을 믿지 않습니다." 라고 하면 "믿음이 부족한 건 악마의 농간이다. 천국이냐 지옥이냐 선택하라" 라고 함
페미니스트도 똑같음
남자는 이미 잠재적 성범죄자로 낙인 찍혔음, 내가 성범죄자가 아니어도 상관 없고 그럴 의사가 없어도 상관 없음. 남자라는 이유로 이미 범죄자임.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어떤 희생을 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필요 없음. 그냥 남자면 나쁜 놈임
페미니스트가 심판자고 구원자임
여자들에게 '여자냐 남자냐' 선택하라 하고, '남자들의 것을 빼앗아 너희에게 주겠노라' 선동하고 지상낙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처럼 포장하고 자신에게 헌금 하라고 유도함
하지만 여자들만 있는 기숙사, 회사, 모임에 가보면 지상낙원은 없음
똑같은 지저분함, 똑같은 경쟁, 똑같은 시기와 멸시와 거칠고 과장된 몸짓들
남자들이 모든 것을 누리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아버지와 아들과 남편을 보길 권함
남자들이 없어지면 지상낙원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주변 여자들을 보길 권함
페미니스트가 초반에 인기가 있었던 건 '남자에게 의지하지 않고 독립된 여자'가 되겠다고 해서 였음
그런데 지금은 "저 사악한 남자들을 죽여 우리만의 지상낙원을 만들자" 이러고 있음
세상 모든 남자가 사악한 존재라면 자신의 가족부터 회개시키고 남자이기를 포기하도록 만들기 바람
원래 종교라는 게 가족부터 시작하는 거니까
남녀 모두에게 지지를 받았던 한 때의 페미니즘이 지금처럼 쪼그라든 건 그들 스스로가 악마가 되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