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노원 동부간선도로를 주로 다니는 30대 운전자입니다 저녁시간 운전하면 음주의심차량이 간간히 보이긴하지만 괜한 의심일수도 있고 그냥 내갈길 가자 했습니다 토요일 저녁 8시경에 지나가는데 음주운전 의심차량이 보입니다 그런데 보통 음주의심차량은 휘청거리면서 저속운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토요일 저녁시간이라 도로가 널널하기도 했지만 이차는 휘청거리면서도 빠르게 주행하더라구요 일단 지켜보면서 가고있는데 터널에서 휘청대다 벽에 부딪치면서도 멈추지않고 계속해서 휘청거리면서 가네요 음주운전을 확신하고 처음으로 112에 신고를 해보았습니다 약 10분간 따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불법유턴을 하고 아파트에 들어서네요 혹시 내가 따라오는걸 눈치채고 도망간건가? 그만두고 갈까 하다가 따라 들어가보았습니다 차량통제가 없는 오래된 작은 아파트라 지상주차장 돌아보는데 해당차량이 주차된게 보이네요 차량사진찍어서 경찰에 보내주었습니다 최초 신고한지 15분가량이 지나서도 경찰은 보이지도 않았고 현재까지도 아무런 답변도 없네요 차량번호와 의심신고로 확인이 어려운걸까요? 딱히 뭔가를 바라고 한것은 아니지만 확인이 어렵다 확인중이다 어떻게 처리했다 이런 답변하나 해주는게 어려운일인지? 좋은일하고나서도 기분이 찝찝하군요 이런경험있으신분 계시나요?
어이쿠... 15분 밖에 안되었으면 좀 기다려 보세요. 차량 사진만 보내시면 경찰은 그 차주를 찾기 위해 조회를 할것이고 조회가 되면 일단 전화번호를 받아 볼것이고 전화를 걸것이고 전화 안받으면 집주소를 알던가 해서 이리저리 알아 볼것이고 등등. 본인께서 "저에게 어떻게 상황이 전개되고있는지 15분 간격으로 보고해 주세요" 라고 하면 모를까? 사진하나 보내고 "이 차량 음주운전했음" 이러면 15분만에 보고가 갈수가 없잖아요. 운전미숙으로 휘청이며 부디친건지 아니면 과자하나 집어먹다가 또는 통화하다가그런건지 알수없는거구요. 그걸 조사하고 알아봐야 비로서 "음주운전자 잡았습니다' 등등의 보고를 님에게 드릴꺼에요.
저도 그런 경우 있었어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 희안하게 하길래 음주다 확신하고 신고 했는데.. ㅅㅂㄹ 것들이 좀만 가고나면 지네 관할 아니라고, 또 좀만 가면 관할 구역 아니라고 넘기고..-_- (첨에 신고할때 전용도로에서 60~ 180을 왔다갔다 한다고 차 번호 불러주고 지금 위치 말고 등록 주소지 파출소로 연락하라 그랬는데 쌩까고 계속 현재 위치로만..) 결국엔 아파트 들어갈때까지 경찰관들 세명하고 통화 하고, 마지막 통화때 "지금 어디신가요?" 라 묻길래 아파트 들어갔다 했더니 "아.. 그럼 못잡아요.. 저희가 가도 문 안열어 주고요, 행여나 문 열어줘도 도착해서 마셨다 하면 어쩔수 없어요~ 종결할께요" 라고.. 짜증이 확나서 "첨 신고할때 분명히 차량 주소지 앞에서 대기하라 하지 않았느냐, 내가 미쳤다고 가는 방향도 아닌데 멀리까지 추격했냐, 시민이 추격하는데 경찰 놈들은 전화통화로 지네 관할 아니냐고만 하느냐" 막 소리 쳤었는데 결론은 답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