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과거 성추문 의혹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도쿄 지방재판소에 피소됐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의혹의 줄거리는 고이즈미 총리가 게이오대학 4학년때인 1967년, 같은 학교 여학생을 강간해 경찰에 체포됐으나 당시 방위청 장관이던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의 영향력으로 풀려나 영국으로 도피성 유학을 떠났다는 것. 이같은 의혹은 도쿄에 살고 있는 한 프리랜서 기자가 최근 고이즈미 총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이 프리랜서 기자는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고이즈미가 정치인 스캔들 보도 규제를 위해 '개인정보보호법'을 만든 것은 자신의 엄청난 전력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일본의 총리가 2대에 걸쳐 성추문 사태를 야기한 것에 대해 일본인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만큼 하루 빨리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전임자인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대학시절 매춘행위로 경찰의 일제단속에 검거된 전력이 있다는 기사가 한 월간지에 게재되자 일본 총리로선 처음으로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사진) 일본 총리가 젊은 시절 성폭행범이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닛칸겐다이(日刊現代)는 최근 67세의 한 일본 언론인이 고이즈미 총리의 강간전력을 들어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니혼TV 기자를 지낸 기무라 아이지(木村愛二) 국제정세종합분석연구소 대표가 지난 3월 법원에 고이즈미의 강간 행적에 충격을 받았다며 1만엔(약 10만5000원)의 정신적 피해 보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게이오대 재학 시절인 1967년 4월 한 여자 후배를 도쿄 인근에서 강간했다. 고이즈미는 당시 출동한 가나가와(神奈川)현 경찰에 체포됐으나 훗날 방위청 장관까지 지낸 부친 고이즈미 준야(小泉純也)의 압력으로 풀려났다. 다음달 고이즈미가 영국 런던대로 ‘도피성’ 유학을 떠난 이후 이 사건은 흐지부지됐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나 피해 여성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14일 국회 답변에서 사이토 쓰요시 민주당 의원이 이 문제를 추궁하자 “법원이 소송을 기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완전한 허구”라고 답변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나는 언제나 비방의 대상이었으며 모함은 명성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해 참고 견딘다”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염기석기자/
[email protected] 일본 강간의 왕국 맞구만....ㅆㅂㄻ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