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머글이 아니라서 죄성하지만요.
제가 늘 오유인임을 자랑스러워 하고 다니고
솔직히 DC나 웃대보다는 회원수가 적긴하지만 친구들에게
강추하는 사이트가 오유인데요. 늘 친구들의 반응은
"오늘의 유머? 그게 모여 처음 듣는구만..."이런식이죠.
그래도 저는 오유를 끊임없이 전해왔습니다.
~~오유는 정말 사랑스러운 곳인거 같아요. 리플들이 대게
매너가 있자나요. 가족같은 분위기 같고..그냥 공감하시길..하는 차원
에서의 글이라 내용이 너무 쌩뚱맞은데요? ^^*
웃대에 올라온 lnslns123님(리얼스토리 작가)께서 등록한 글을
보면서 "아...정말 이젠 오유밖에 안남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은 글?!을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어서요.
자 그럼~~~~~~~~~~~~~~~~~~~~~~~~~~~~~~~~~
[리얼스토리] 작가 엘엔에스123입니다..
나 솔직히 웃대땜에 떴어...
지금 싸이 투데이가 1000~1500이고, 네이버 붐카툰에서 연재도 하고 있어..
마이팬이란 사이트에 만화도 조금씩 팔아먹고 수입도 조금 있지..
만약에 훗날,
내가 정말 만화가가 된다면,
그건 웃대인들의 비추과 리플덕분이야...
수많은 악플로 인해 내 만화가 아주조금씩 발전할수 있었고,
관심과 격려때문에 지금까지 보상하나없이 집에서 그림만 그릴수 있었던거야..
나에게 웃대란 그런존재야.
근데 요즘 들어 회의감을 느껴...
자료올리는 사람으로써 자료올리는 사람들은 딱히 뭐라고 할말이 없어.. 중뷁이든 뭐시든..
근데 말이야...
요즘 리얼스토리 한개 등록하면...
"웃대 그만둘까?"
하는 건방진 생각이 들어...
그만큼 웃대 리플계가 쓰러진건 사실이야...
악플이 드물기로 소문난 [리얼스토리] 에도...
일단 욕부터 시작하는 사람은 기본이고...
자기가 이해 안되면, 자료 전체를 싫어해버리는 사람....
자기가 않웃기면, 옆에 웃는사람을 욕하는 사람....
마치 내가 자기의 친구인양 " 인스야 오늘건 엄청 재미없다 " 이런 말로 내게 약간의 좌절감을 주는 사람..
자료 전반적임의 평가는 커녕... 오타하나에 울컥해서 욕을 퍼붓는 사람등..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요즘 오유에도 내가 직접 등록하거든??
근데 거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사람들이 너무 착해...
조금 가식적이지 않을까 하는면도 있지만...
오유인들보면 마치 오프라인에서 내 만화를 보면서 평가해주는 사람 같더라..
혹시라도 비판에 내가 상처받을까봐,
"lnslns123님.. 죄송하지만.."
이렇게 사과먼저 하고 말이 시작되는거야...
얼마나 멋있어...
그러면서 센스있는 리플들은 또 얼마나 많다고...
물론 웃대도 이미 내가 잘 알려져있는만큼
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들도 많어...
그건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지...
~~~~~~~~~~~~~~~~~~~~~~~~~~~~~~~~~~~~~
여기까지..ㅋ
제가 5년을 오유와 함께해오면서 자료는 딱 2개 올립니다.~~
뭐 짤방 이런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ㅡㅡ:
그냥 여러분들이 이 글 같이 읽고 오유를 좀더 사랑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