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신문지에 쌓여서 죽어가던 아기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고양이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는 관계로 오유나, 다른 데에 있는 글을 보면서 배변유도라던지, 분유를 급여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상황은..
토요일 - 아기고양이용 분유를 사서 3시간씩 아주 조금씩 먹임(한 5~7ml)
배변유도는 소변만 하고, 대변은 보지 못함.
일요일 - 배변유도를 배우고자 동물병원에 갔고, 배변 성공.
동물병원에서 초유를 추천해서 저스트본 한팩 사와 먹임(약 15ml -> 많이 먹여도 된다고 해서 양을 늘렸습니다.)
저녁부터 설변을 보기 시작. 색은 약간 갈색.
월요일 - 새벽 3시쯤 초유 급여
6시 쯤 배변 유도 중에 피가 한방울 나옴. ->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아기고양이에게 혈변이 나오는 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들었습니다.
다만 피와 변이 같이 섞여나온게 아니라, 피만 한방울 묻어나오는 상황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집사라...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아이 꼭 살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