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무신론자가 훈련소 종교활동 퀴즈왕 먹은.ssul
게시물ID : freeboard_934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탕수육은볶먹
추천 : 3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22 14:21:49
때는....아마도...음. 밝히기 싫습니다 ㅠㅠㅠㅠ

하여간 육군훈련소에 입소를 했는데

당시 육군훈련소장이 천주교인이라 제일 특전이 많았어양
단점이라면...좀 진지빠는 행사라 잠을 쳐 자거나 떠들거나 하면 깨우고 주의받고 내쫒고 그랬음...
그래서 크게 인기는 없었는데

전 한개라도 더 많은 초코파이와 콜라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천주교를 선택했졍

근데 3주차부터인가...교리공부를 하더라고요

평소 개독을 물리치기 위해 어지간한 신자보다도 교리에 빠삭했기 때문에 (구약/신약 통독완료)
수녀님이 퀴즈를 낼 때 마다 다 맞춤 ㄷㄷㄷㄷㄷ

첫 문제를 맞추니까 초코파이 한박스를 받았어양
소대에서 완전 인기남이 되버림 ㄷㄷㄷㄷㄷㄷ
두번째문제 맞추니까 나눠먹으러면서 한박스 더 받음
세번째문제 맞출라고 하니까 이제 다른사람에게 기회준다고 손들지 말라고 함 히잉 ㅠㅠㅠ

그래서 소대 다른 애들한테 정답을 알려주고 울 소대가 선물을 독차지함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훈련소 퇴소할때까지 천주교에서 주는 선물은 울 소대가 다 독차지했다는 이야기.


ps.그래서 세례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강경한 무신론자라는건 안비밀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