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제주도에 가있는 감독에게 전화로 경질 통보를 날렸다. 길어봐야 몇 일. 부산에 돌아오면 사장, 단장이 애써준 감독을 직접 만나 밥 한끼라도 대접하며 어렵게 인사를 하는 게 이 세계의 예절이다. 하지만 롯데는 이윤원 단장이 8일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더 좋은 감독님과 하고 싶다"는 한마디를 남겼다고 한다. 이 감독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이렇게 싸늘한 전화 한통으로 경질 통보를 들어야 했던 것에 크게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이에 대해 "너무 이런저런 소문이 무성해 하루 빨리 일 처리를 하려고 했다"고 했다.
"더 좋은 감독님과 하고 싶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818597&date=20151008&page=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