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두를 그렇게 막 사다먹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이상하게 요새 자꾸
만두가 맛있더라구요. 


그러다가 집앞에 몇달전 생긴
중국식 만두집이 있어서 사와봤어요. 

주문하면 조리시간 8분 정도 걸려서
기다려야 해요. 
인테리어도 없고 휑한 작은
점포에 

늘 조리하는 모습이 보이게끔
입구에 조리대가 있고
지나갈 때 마다 
한국말이 서툰 중국인 아주머니가
만두를 정말 정성스레 빚고 있어서
늘 궁금하던차에 
드디어 오늘 사먹어봤네요. 



조리법이 특이합니다. 
팬에 물을 넣고 물에다가 만두를 튀기는
방식이래요. 



무슨맛일까 하면서
먹어보니

바닥은 바삭바삭 군만두고
윗부분은 찐만두에요 ㅋㅋㅋㅋ
1타2피 ㅋㅋㅋ

군만두만 먹으면 느끼해서
고민인데 먹고싶을 때...

이 만두 딱 좋은 듯 ㅎㅎ




원산지를 보는데
돼지고기
새우 어쩌고 다 국산이라고 써있고

밀가루에 곰표 (국산??수입??)

이렇게 써있는데 
왠지 은근 웃기던 ㅋㅋㅋㅋㅋ


간만에 맛있는 만두에
친절하고 소박한 
주인사장님과 아주머니
있는 가게 발견해서 기분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