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김경수 의원이 박원순에게 경남지사에 출마해 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유했습니다.
김경수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입니다. (유시민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남은 것 같네요.)
(일요신물 기사이니 참고하세요.)
대통령은 김경수가 경남지사에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았어요.
의석수가 부족해서 의원직 자리가 하나라도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박원순에게 경남에 출마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권했는데
박원순시장이 거절하셨고, 그래서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로 나갑니다.
저는 김경수를 좋아해서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가 되는 게 더 좋긴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경남지사에 출마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의미의 새정치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