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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게시물ID : humordata_1038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맨
추천 : 3
조회수 : 7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17 15:21:46
봄비가 내리는 어젯 밤..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데 후드를 입은 어떤 남자가 비를 맞으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외국인 학생.. 
그냥 지나칠까 말까 하는 고민 끝에 우산을 씌워주었습니다.
비 오는 길을 걸으며 서툴지만 한국어로 열심히 말하는 외국인.. 먼저 물어보았습니다.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저 터키 사람이에요. 유럽,러시아,중국,아라비아 많은 나라 가봤지만 한국처럼 친절하고 행복한 나라 없었어요”“음..한국에 있을 때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많은 사람들이 한국어 공부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차별안하고 오늘 당신이란 사람이 처음봤는데도 우산을 씌워주고 좋은 나라에요. 저 19일 날 터키로 가요. 가서 가족,친구들한테 한국 좋은 나라라고 꼭 갔다오라고 할거에요.”“한국을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형제의 나라 터키 친구”“감사합니다”
짧은 만남.. 비록 내가 사는 곳보다 조금 멀리 떨어진곳까지 오긴 했지만 이것도 다 인연이지 하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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