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감 시스템을 유지하긴 하되, 해당 게시물이 몇회나 비공감을 받았는지 보이지 않게 하면 어떨까 자주 생각했습니다.
요컨대 비공감(구 반대) 시스템의 문제점은 눈에 보이는 비공감 횟수가 늘어나면서, 단순히 작성자가 심적으로 상처를 받을 여지가 있다는 점과 더불어 콜로세움이라도 터지면 맞는 말이라도 대세를 거스르는(틀리진 않지만 다른) 의견이 마치 말도 안 되는 헛소리인 것처럼 안 좋게 포장되는 것도 개선할 수 있겠죠.
하지만 비공감 횟수가 보이지 않게 바뀐다면, 기존의 베스트 삭제 및 보류행 효과는 동시에 유지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금 와서 하는 소리지만 비공감 사유 댓글은 억제력이 전보단 있다 쳐도, 결국 댓글 닥비공감 문제는 막지 못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처를 요구하는 비공감 댓글에 비공감이 무더기로 달리듯.
비공감을 유지하되, 아예 비공감 횟수가 안 보이게끔 하는 건 어떨까 바보님이 한 번 고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