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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독재세력의 역사세탁! 역사쿠데타의 막장드라마''
게시물ID : sisa_1038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가왕해라
추천 : 2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03 20:28:54
 
문 대통령 '건국 100주년' 강조…건국절 논란에 쐐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건국절 논란'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내년이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새로운 국민주권의 역사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향해 다시 써지기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대한민국 정부가 임시정부 법통을 이어받았다고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3·1 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헌법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제이며,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명백하게 새겨 넣었습니다.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됐습니다."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태극기, 애국가라는 국가 상징을 물려주었다"며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헌법이 천명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고 선언한데 이어 건국절 논란에 쐐기를 박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건국절 논란은 보수성향 경제학자인 서울대 이영훈 교수가 2006년 일간지에 '우리도 건국절을 만들자'라는 글을 기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광복절'을 '건국절'로 개칭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됐습니다.

이명박 정부인 2008년에는 건국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출범했고,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예산책정을 놓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대치하는 등 논란의 불씨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 "8·15 건국절 잘못" vs 한국당 "편가르기는 역사적 과오"
 
문 대통령, 3ㆍ1 기념사(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scoop@yna.co.kr

여야, '文대통령 1919년 대한민국 건국' 기념사에 엇갈린 반응

이한승 서혜림 기자 = 여야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를 계승했다면서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야당은 백해무익한 논쟁으로 국가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한민국은 임시정부를 계승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피와 땀,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수립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3ㆍ1 노래 부르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3ㆍ1절 노래를 부르고 있다. scoop@yna.co.kr

특히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3·1절을 기념해 발간한 '대한민국 정통성 확립을 위한 역사의 재정립' 보고서를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만을 국부로 보는 '8·15일 건국절'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이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로부터 계승하고 있다는 것이 역사적 정통성"이라며 "제헌 헌법과 현행 헌법은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건국절 논란을 촉발하는 것은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한민국 역사에서 독립 세력과 건국 세력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편 가르기를 하려는 정치적 시도는 역사에 큰 과오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절 논란(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전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보면 평화·독립이라는 단어의 나열이 있을 뿐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비전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태옥 대변인 역시 구두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을 놓고 많은 논란이 있는데 대통령이 자신의 견해를 밀어붙이는 것은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라며 "역사 논쟁을 촉발시키는 측면이 있는 만큼 신중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건국 100주년 발언으로 또다시 백해무익한 건국절 논쟁에 휩싸이게 됐다"며 "우리는 이미 광복절이 있고,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건국기념일인 개천절이 존재한다. 세계 주요 국가들도 건국절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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