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시리즈는 인명경시가 팽배한 것 같습니다.
인도미너렉스 탈출했을때 자동차 뒤에 숨어서 울먹거리던 경비아저씨...
벤또 뚜껑 열듯이 자동차 치운 다음에 잡아먹는거 보고 1차 충격;;;
경비 아저씨가 문 안 열어 줬으면 쥬라기 월드 진작에 끝난거잖아... 공을 세웠으면 좀 살려줘라 이것들아..ㅜㅜ
호탕하시던 사장님도 헬기와 함께 동귀어진 하질않나;;;
제일 충격적이였던건 영국인 보모;;;
야 이 헐리웃놈들아!!!!!!!! 그 보모 곧 결혼하신다잖아!!!! 죽여버리면 어떡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죽여도 좀 곱게 죽이지! 익룡들이 저글링하다가 물고기밥이 된다니 이게 무슨 19금 스러운 발상이냐 ㅜㅜㅜㅜㅜ
조금 불성실하긴 했어도 그 보모는 애들 잃어버려서 속만 주구장창 태웠을 텐데
기껏 애들 찾아서 맘 놓자마자 그 꼴을 당하니;;;
진짜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영화보는 내내 어버버했던 기억이...;;;
에효 찝찝한 해피엔딩을 뒤로하고 영화관을 나서는데 계속 그 생각만 나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