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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18세 투표권 학생 설득 논리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듯
게시물ID : sisa_10388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삭
추천 : 17/3
조회수 : 189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4/04 09:07:12
여성 참정권을 예시로 썼는데, 당시에 여성들이 "우리도 남자다, 우리도 성인이다" 라고 외치면서 투표권을 달라고 하지는 않았을 듯
흑인들도 "우리도 백인이다, 우리도 성인이다" 라고 외치지는 않았을 것 같고
기득권층에 속했던 백인 남성들이 투표권 참정권을 인정해주려고 했을 때는 그들을 남자, 백인으로 봐서가 아니라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흑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거라 생각함 (역사에 대해서 모름, 추측임)

나 역시도 18세 참정권 투표권 얘기가 나왔을 때 '그들도 이제는 성인이니까, 그들을 이제는 성인으로 봐야하니까' 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학생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라고 생각했음

방송중 학생이 교육감 선거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던 것이 좋은 예라고 생각함
학생들이 직접적인 교육 소비자이니까 설득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함

학생들이 운동 시작한 지 몇 일 안되서 아직 멘트가 다듬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국회의원들이 왜 18세 투표권에 대해서 말을 하기 시작했는지 우선 알아볼 필요가 있고(왜 줬다 뺏냐라고 따져봤자 국회의원들 안 들음)
18세만의 목소리가(주제) 있느냐 고민해 보고, 그 목소리가 사회에 필요하냐 생각해 보는게 순서가 아닐까 함

"우리도 성인으로 인정해주세요" 내지는 "투표를 해야만 성인이 된다" 라는 건 매력도 없고 옳다고 생각도 안 함(개인적으로)

선거 투표 참정권은 성별 인종 나이 직업 학력의 구분 없이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져야하는 권리라고 생각함
예전에 어린이의 참정권은 제한되어야 하는 이유로 나왔던 건, '부모나 주변 어른들의 말에 쉽게 설득당하고 이용당할 수 있기 때문' 이거 하나였던 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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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 18세 투표권 얘기가 왜 나왔는지 궁금한 1인
지금까지 들은 이유라고는 '다른 나라도 하니까' 이것뿐이라 그 말 자체로는 설득 안되고 있는 1인
반대로, 학생이니까 학생이라서 그들도 정치의 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
그럼에도 '학생'이라는 타이틀에 불안감을 느끼는 어쩔 수 없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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