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 기자 = 비의 소속사(JYP엔터테인먼트)가 최근 국내외에서 불거진 비와 관련된 근거없는 루머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 베트남의 한 일간지 인터넷판에는 ' 송혜교 가 홍콩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을 구입했고, 이 자리에는 비와 탤런트 송일국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 무근의 기사가 실렸다. 또 최근 국내에선 비가 god의 데니안 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키스 더 라디오'에 출연, 김태우와의 전화 연결에서 이효리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했다는 식의 루머가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대해 JYP는 13일 "국내외에서 발생한 근거없는 루머를 작성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로 결정했으며 더 이상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참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언론에 대한 법적인 대응을 진행하는 한편 이미 라디오 루머에 대해서는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서 루머의 진원지를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베트남 언론 보도에 대해선 " 송일국 과는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고, 어떻게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어이가 없다"면서 "평소 성실하고 깨끗한 비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의도로 풀이되며 루머의 진원지를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처럼 최근 인터넷 루머의 경우 네티즌들이 익명성을 앞세워 근거없는 소문을 유포시키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또 해외 언론 역시 한류 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무책임하게 보도하는 사례가 늘었다. 최근 비가 청룽( 성룡 )과 영화를 찍는다는 홍콩 언론의 보도도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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