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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게라서 쓰는 투정글
게시물ID : diet_731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고래호랑이
추천 : 3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6/22 22:18:53
ㄱㅏ내 두루 평안하십니까
다게라 자랑섞인 투정한번 적어봅니다...
이전 글 보시면 아실수도 있지만 전 166에 72키로로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53키로, 체지방률 16프로 까지 빼본 경험이 있어요.
 77도 꽉끼게입던 애가 44까지 뺐으니 나름 기적인거죠.
체지방이 낮아지니 생리를 안해서 조그만 찌우고 유지한다는게 겨울지나면서 7키로정도 쪄버렸지만 근육량이 많은 덕분인지 날씬하다는 소리 듣고 지냈습니다. 뭐 여기까진 자랑이지만..
문제는 여름이 다가오니 또 시작된 다이어트 노하우 공유좀 해달라는 소리입니다.

처음엔 정말 의욕적으로 가르쳐줬어요
식단이며 운동루틴이며 어떤운동을 해야하는지 등등
다들 '정말?! 알았어 고마워!'라고 해놓고 안해요.
뭐 그것까지야 자기가 결정한거니까 별말 안합니다.
근데 어쩜 맨날 만날때마다 다이어트 방법물어보는지.. 자기 살빼야한다고 제발 가르쳐달라고 징징거리고(가르쳐줘도 안했자나...)
헬스장에 트레이너 몇개월 전에 그만둬서 없다고 해도
안믿고 계속 "너 가르쳐준 트레이너" 소개시켜달라고 하질않나(누가보면 트레이너가 내 살 다 빼준 지 알겠네)
새로 온 트레이너 있길래 연결시켜줬더니 너무 비싸서 못하겠다 어쩐다 변명들..
진짜 진절머리 날 때 쯤 겨울오니 그런 말들 쏙 들어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이제 또 여름오니까 또 시작..
살빼야한다 어쩐다 하길래 
그렇게 급하면 좀 비싸지만 피티받으라고 했어요
안하더라구요
그래놓고 요즘 거의 원푸드 다이어트한다고 ...
주변에서 쟤좀 도와달라고 하도 닥달하길래
운동 좀 해..한마디 했더니 뭐 운동은 싫다나.. 
식이요법으로만 빼시겠다는데 내가 뭘 어찌 도와달라는건지 노이해
  
최근엔 별로 안친한 사람이 다리살 어떻게 뺀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대충 하체운동하고 유산소하고 식이요법했어요 열심히하세요 했는데 무슨 하체운동해야하냐 더 가르쳐달라 하는데
하도 스트레스 받다보니 내가 이제는 진심인 사람까지  내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ㅋㅋㅋ

 인터넷이나 책만 좀 찾아봐도 나오는걸 어찌 그리 게으른지 모르겠어요
이젠 내가 아무리 열심히해봤자 안하는거 알기에 신경끄고 대충대충 넘어가려고 해도 진짜 좀 너무들한다 싶네요.
하, 뻘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ㅜ...
마일리나 하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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