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는 나오지 않는 삼성 장충기 문자’
삼성 장충기 문자에는 중앙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한국일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YTN 등
대한민국 주요 언론사가 포함됐습니다.
대한민국 사회를 흔들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포털 사이트에서 삼성 장충기 문자 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네이버 뉴스에서 일간지를 중심으로 ‘삼성 장충기 문자’를 검색한 결과.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내용을 기사로 내보낸 언론사는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 삼성 전면 광고’
인터넷 언론, 지방 언론 등 소위 비주류 언론 매체들은 보도했지만,
주요 일간지가 ‘삼성 장충기 문자’를 보도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의 금기어처럼
조직적인 보도 지침이 내려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왜 주요 일간지는 ‘삼성 장충기 문자’를 보도하지 않았을까요?
실마리는 광고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4월 2일~4월 3일 지면 신문에 등장한 삼성 전면 광고. 조선,중앙,동아일보는 물론이고
삼성 장충기 문자에 등장한, 매일경제,문화일보,한국경제에도 삼성 광고가 실렸다.
4월 1일 ‘스트레이트’ 보도 이후 4월 2일과 4월 3일의 주요 일간지와 삼성 장충기 문자에 등장한
언론사의 지면 광고를 찾아봤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4월 2일 지면에는 각각 ‘삼성전자’와 ‘삼성화재’ 전면 광고가 실렸습니다.
4월 3일 매일경제 36면에는 ‘삼성 갤럭시’ 전면광고가
중앙일보 32면에는 ‘삼성전자’ 전면광고가 실렸습니다.
한국경제, 한국일보, 문화일보 등 삼성 장충기 문자에 등장했던 언론사에도
빠짐없이 삼성 전면 광고가 나왔습니다.
언론이 삼성 장충기 문자를 보도할 경우 삼성은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언론사는 돈을 위해서 삼성 장충기 문자를 보도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기사: ‘장충기 문자’ 다룬 한겨레, 오늘도 삼성 광고 없다)
한 두 명도 아니고 대한민국 주요 언론이 삼성에 충성을 다하면서 광고를 위해
진실을 감추는 행위, 차마 언론이라 부르기 민망합니다.
#황교안구속
#네이버_수사하라
#장자연리스트
#강원랜드_채용비리의원_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