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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하고.....몽론해여 ㅋㅋㅋ
게시물ID : soju_49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성군
추천 : 2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22 23:24:55
 
팀장 하기 싫다고 막 그랬던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ㅋㅋㅋ
 
누구도 궁금해 하지않을거 같은데 그냥 올려봐여
 
 
제가 지금 직장에 익숙해지기전까지 시간이 참 많이 걸럈어요.
 
1년전에 제가 처음 면접 봤을대 ㅌ;ㅣㅁ장자리 제의 받은거고 저는 거절한거고
근데 그 당시 간호 실장님이 존나 그만두고 싶어해서 제가 그 자리 가게 된거예여ㅋㅋㅋ
그 당시 저는 제가 배운환경이랑 너무 달라서 혼란스러워하고 있는데...그래서 일반 간조한테는 안주는 액수를 불러보니까 준대요.
어떻게 생각할거 없이 그냥 팀장된거고...병원에 익숙해지기 전에 인계를 한달만에 라이코스 멍멍! 이런식으로 존나 빨리 받은거라 일하는거 존나 빵꾸났었었죠
그리고 원장님들이 존나 배려해주긴 하셨는데...
 
그러다가 예민하고 되게 깐깐한 원장님이 총괄실장님이랑 저랑 불러서 존나 인민재판함 ㅋㅋㅋㅋ 일 못한다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 등등....
 
저는 그때 존나 눈물 줄줄 흘리고 코 훌쩍이면서 원장님 째려보고 그 원장님은 잠깐 당황해하면서 같이 째려보고 그러다가 애들 커피 사준다는 식으로 나 밖에서 바람쐬고 마음 가다듬으라고...
막 그랬는데...(저 그때 화장실가서 팔 물고 존나 끅ㄱ끄대면서 울었음)
 
 
그 후에 쫒겨가듯 다른 지점 갔는데...(거기서 그만둔다고 함)
존나 일은 지들이 시킨건데 제대로 갈켜놓지도 않고///
 
그래도 팀장이라는 직급이 있으니까 거기서도 잘 지내서 정 들었는데...
이번에 새로 개업한 지점으로 가래요.
되게 돌림당하는 기분이고 내가 나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에...너무 자존심이 상해있는데...
어쨌든 일은 갔어요..지하철자주 갈아타긴 하는데 그래도 갈만은 하더라구요.
 
 
저 인민재판하고 째려보던 원장님이 그냥 여기서 찬찬히 배우라고 ㅋㅋㅋㅋ(팀장 아니고 평직으로 처음부터 찬찬히 배우래요.)
 
저 분만병원이랑 신생아실이 차라리 나은데 니는 거기 있으면 클나니까 그냥 분당에서 일하라고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두번째로 얘기한거예요. 강남은 너무 정신없었으니 한가한쪽에서 천천히 배우라고...마음이 편하니까 일도 잘하는거 아니냐고..라고 인민재판한 원장님이 설득함)
 
나도 나름 잘 했는데...
여기 와서 정신없었던건데...
 
그리고 그 이야기 들은후에 그때 그 간호 실장님이 다시 왔어요.
그리고 아예 처음부터 직급 이런거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배우라네요..그동안 미안했다고...다시..갈켜준다고...
 
그래서 고민 존나 했는데./..
그래도 다시 갈켜준다니까...처음부터 다시 해보려구요...
진짜 자존심 상하는데...
 
근데 그 전에 불렸던 호칭이 팀장이고 각각 지점 애들은 저를 팀장님 이러는데...
평직으로 내려가면...어떻게 되는거예요?
 
어떻게..불러야되는건지...
 
오늘 여쭤볼라고 했더니 실장님 바빠서 말을 못하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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