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갔었는데 열냉각 패치가 있더군요.

아마도 애기 열이 심할때 이마에 붙이는 용도인듯 합니다.

그런데 설명서를 보면 열냉각 패치 해열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청량감을 준다고 되어있더군요.

즉, 열냉각 패치의 기능은 열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열이 내려간것 처럼 느끼게 하는 것인듯 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거 사용하는데 조금 조심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도 열냉각 패치를 붙이면 아기는 고열로 부터의 고통에서 살짝 벋어날수 있고 덜 울게 하는 효과는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열냉각 패치는 정작 열을 내리는 기능은 없기 때문에,

아기가 울지 않는것은 열이 내려서가 아니라 열이 내렸다는 착각때문에서 일 것이고,

이는 오히려 해열을 방해할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고열상태에서 저것을 붙이면 뇌는 열이 덜난다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나마 작동하던 뇌로 부터의 하달되는 자체적인 몸 냉각 작용 또한 약해질수 있을 것이니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열은 내렸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열은 더 올라가게 되고 정말 위험한 상태가 되는 겁니다.

특히나 초 고열상태에서 한시라도 빨리 체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저걸 붙이면

저의 생각이 맞다면 정말 큰일 나는 거죠.

 

정리하면, 열 냉각패치가 단지 청량감을 주는 기능을 한다면

열냉각 패치는 해열작용은 커녕 체온을 오히려 상승시킬수 있으며

이는 고온으로 위급한 상황에서라면 상태를 더 악화 시킬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