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어제일..ㅡ.ㅡ CD들으시던 울엄마.. 노래는 물론 도롯도..;; 갑자기 나를 부르신다. "야야, 노래가 안나온다.ㅡ.ㅡ" "끝까지 다 들은거 아이가? 다른거 들으믄 되지ㅡ.ㅡ" "그래서 다른거 들을라고 하는데 안나온다ㅡ.ㅡ" "또 머 잘못 눌맀노?으잉?ㅡ.ㅡ^" 울트라 짜증을 내면서 엄마한테 갔습니당..(넹..저 못됐습니돠..ㅜ.ㅜ) 근데...
열어보니.. CD가 뒤집혀 있더이다..크헉..ㅡㅡ;;
"한면 다 끝나서 내가 뒤집어놨다..^^ 근데 안나온다 우짜노~ 고장났는갑다..ㅜ.ㅜ" 엄마는 CD도 tape처럼 끝까지 듣고 뒤집으면 뒷면이 나오는줄 아셨던 겁니다..ㅡ.ㅡ;;
갑자기 오십이 넘은 우리엄마가 귀엽습니다..ㅡ.ㅡ;; 엄마, 엄마팔아서 먄햐~^^;; 사랑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