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라는 것은 문화계, 연구계, 언론계 등에서 자기 편이 아닌 사람을 골라서 각종 국가자금이나 자리를 배제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의 집권세력이 야당일 때 참 지독하고 모질게 당시 정부여당을 공격한 단골메뉴가 블랙리스트였다.
그런데 이 정부가 출범한지 겨우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참 악랄하게 코드인사, 블랙리스트 관리에 올인하고 있다.
오늘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외교안보분야에서 기존 연구원이 현 정부와 코드가 맞지 않다고 쫓겨나고 있다고 한다.
이미 언론계에서도 배현진 전 MBC앵커를 쫓아내 창고에 근무토록 하는 등 수많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국가를 운영하려면 자기 코드 이외의 사람도 포용하고 그들이 하는 듣기 싫은 소리도 들어야 한다.
87년 체제 이후 6명의 불행한 대통령의 길을 어쩜 그렇게 정확하게 똑같이 가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2018. 4. 4.
자유한국당 대변인 정 태 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156&aid=0000023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