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훈련동안 10키로를 뺐었는데

자대에서 취사병 하다보니 뺀 몸무게를 다시 초과해서 더 찌우고 전역해버렸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훈련소때 밥먹는게 느리다보니

일부러 적게 받고 초코파이든 부식이든 모두 마른애들 줘버렸습니다.

훈련소 후반쯤 어느날 변기에 앉아 제 다리를 보니까

분명 이 두께가 아니였는데 확실히 빠진게 느껴졌었죠.

 

그러고 살찌우고 전역한뒤

취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식사 등을 하다보니 15키로를 뺐는데

변기에 앉아 제 다리를 보는데도

살빼기 전이랑 똑같더라구요.

무게만 따지면 훈련소때보다 조금 더 뺐는데도..

 

덜먹고 훈련소에서 받는 훈련대로 움직이면 그렇게 건강하게 빠지는걸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