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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인게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1039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NnZ
추천 : 0
조회수 : 284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3/20 10:51:43
그냥 단순하게 옷입는거나(일상 생활에서는 이것도 꽤 큰 문제지만요) 친구랑 노는거 부터 해서...
크게는 성 정체성까지 저는 제가 남자이고 싶은 수준이 아니라 여자로 태어난게 너무 싫고 억울할정도로 짜증나요..
브래지어 하는것도 그냥 막 돌아버리겠고 가슴 나온것도 짜증나서 죽을거같아요...
저도 170 정도만 되는 평범한 남자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옷도 정말 여성스러운 샤랄라원피스 이런건 생각도 안해요, 그냥 민망하게 딱 붙는 스키니나 레깅스 이런것도 절대 못입겠어요..
제가 입는 최고 슬림한 옷은 슬랙스바지? 이정도.
항상 셔츠에 면바지에 잠바입고 깔끔하게 다니고 머리는 투블럭으로 잘랐는데.. 이것도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키도 작고(남자에 비해) 얼굴형 몸매도 그냥 여잔데 옷만 남자처럼 입고 뭐하자는 건지 저도 제가 이상한데, 또 여자옷은 싫어요.
남자분들 여장하라고 하면 ㅇㅇ! 하고 하실거에요? 저도 그 정도로 입기싫어요...
미치겠어요... 무성애자 수준으로 여자도 남자도 한번도 성적으로 생각해 본적도 없구요.
여자는 어릴때부터 보고듣고자란게 있어서 그런지 별생각 안들고요, 남자는 그냥.. 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느낌안나요. 사귀라면 좀 징그러울 것 같아요..
그렇다고 남자된다고 수백만원씩 들여서 수술할수도 없죠, 수술한다고 100% 바뀌는것 도 아니고 안전성도 잘 모르겠고요...
무엇보다 부모님한테 말 못해요.. 그냥 제가 보이쉬하신줄 아시는데, 아니거든요..
어릴때(초등학생?) 아빠가 저한테 술마시고 "너 나중에 성전환수술 시켜달라느니 그런말이나 하지마라 제발" 이러신게 아직도 기억나요ㅋㅋ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딱 남자로 뿅 바꿔준다면 진짜 제 손가락도 잘라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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