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박통 지지아저씨가 한분계셔요
예전 대선때부터 성향을 알고 있었고
그것과 관련해서 대화도 몇번하고 조목조목 
설명도 해드리고 잘못알고 계신것에 대해
최대한 증거와 논리를 가지고 반박해드렸습니다
자칫 감정싸움이 될소지가 다분한 영역인지라
조심스레 접근했고 조심스레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만 했죠....

아침에 박통관련 뉴스를 읽고 나왔다가 문득
그분을 보니 요즘은 생각이 어떤가 싶어서
나 :요즘 박근혜 대통령 어떤가요 
      만족스럽게 하고 있는것 같은가요?  

그: 명박보다는 훨씬 잘하고 있는것 같다.

별감정 드러내지 않고.. 또 물었죠..
나 :요즘 시국에 문재인대통령은 어땠을까요? 

그:난리가 났겠지 아마도 개판 됐을거야..!!!(단호)

나 :아니 왜요??

그 :갸는 리더십이 없어서 난장판 됐을거야.. 

나: 그럼 박통은 리더싶이 있는것 같아요?

그: 있으니까 저렇게 조용히 운영하는거 아니겠어?

나:................(진심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음)

노인도 아니고 그냥 아저씨...(나도 아저씨긴 하지만)
가 저렇게 생각한다는게 놀라웠네요
현실을 보면서도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가 있는지..

그냥 언론에서 조용하면 다 잘하고 있는거라
생각하는건지..
명박이의 언론접수는 신에 한수였나 싶네요 

회사 동료와 얼굴붉히며 일할수는 없으니
그냥 조용히 뒤로가기 스탭 시젼하며 돌아서는데
답답한 마음 가시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