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인원이 좀 많아요.. 그만큼 개개인의 특징도 많고, 능력들도 다르고.. 한데 가끔 일하는 모습보면 다른 친구들이 몇몇 있어요
가장 맘에 드는 점 하나는, 아마도 자기가 상대방(오더내린선배) 의 입장이라면 무슨 목적으로 이 일을 시켰을까.. 정확히 안다는 거에요 더 윗선에 급히 보고해야 하는 정리는 요점만 빠르게, 디테일이 필요한 일에서는 그 다음 절차에 수고가 따르지 않게... 그리고 끝까지 싫은소리 안내고 잘해요..
(그런데 그렇게 안되는 친구들은.. 나는 급해죽겠는데 유창한 프레임을 짜는데 반나절 걸리죠. 성실은 하되, 머리는 안돌아가는 타입이네요. )
십수년 일해보면.. 명석하고 잘하는 후배들은 몇번만 일시켜봐도 금방 알 수 있어요 특별히 편애하고 그러는거 티는 안내는데 남모르게 카피한잔 더 사주고 싶고 그러네요.. 고민도 있을텐데 들어주고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