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씩 어플 디자인 의뢰 등을 받고 디자인 외주를 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요즘은 학업 때문에 외주를 그만 둔 상태인데요.
얼마전에 의뢰주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대략 "지금까지 쭉 연락했는데 답장이 없다고, 돈을 받았는데 왜 작업물을 주지 않느냐, 연락이 안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스크린샷 속 사진>
저는 먼저 작업물을 받았는데도 페이없이 추가적인 작업을 요구하는 것은 노동갈취이며, 작업물을 미쳐 받지 못했어도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간략한 연락이 있어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것은 의뢰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크린샷 속 사진>
저는 분명, 파일을 보내드렸었고, 스크롤을 올려보면 아직도 보내준 기록이 남아있거든요. (근데 유효기간 만료라 다시 받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의뢰주는 갑자기 화재를 돌려 이상한 얘기를 합니다. 조금 황당했죠.
하지만 이야기하다가 알게 된 것이... 제가 그동안 왔던 두통의 메세지"디자이너님, 디자이너님??"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문자는 폰을 도중에 바꾸다보니 기록이 없습니다만... 카카오톡 메세지는 PC 버전으로 남아있더군요.
그 놈의 쿠키런 때문에 연락을 확인하지 못한 제 불찰이었던 겁니다ㅠㅠ
작업물을 찾아서(사실 어디있는지 모름... 못찾으면 큰일인데;;) 보내드리고 앞으로 외주는 그만둬야겠습니다... 돈이 필요하면 알바(편돌이) 뛰는게 훨씬 나을 것 같네요... 이 놈의 정신머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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